[원주=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코로나19 발생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유료 공영(노상)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운영 기간은 10~31일까지이며,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될 경우 연장할 계획이다.

무료 개방 대상은 민간에 관리 위탁 중인 유료 노상 주차장 가운데 중심 상권인 단계택지, 무실택지, 중앙로 등 3개소 343면이다.

단 일산 공영 주차장과 학성 공영 주차장 등 노외주차장을 비롯해 강원감영, 원동성당 인근 일부 노상 주차장은 유료로 운영된다.

시는 46개 탄력적 주정차 허용 구간의 운영 시간을 기존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로 확대하고, 저녁 시간에는 37개소에 대해 오후 6시부터 주정차를 허용한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원주시 홈페이지 ‘원주시 교통정보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병철 교통행정과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조치를 시행하게 됐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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