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민수미 기자 =부산시가 신천지 교회 시설 폐쇄와 집회 금지 기간을 연장한다.
시는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 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신천지 교회 시설 폐쇄와 집회 금지 기간을 14일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신천지 시설 폐쇄, 집회 금지 기간은 24일까지 연장됐다. 전국적으로 신천지 관련 감염 확 산 사례가 여전하고, 교인 중 유증상자가 계속 발생하는 등 감염 예방을 위해 시설 폐쇄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시는 구·군과 함께 신천지 시설을 찾아 폐쇄 기간 연장 행정처분을 집행하고, 해당 시설에 대해 시설 폐쇄 안내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신천지 관련 시설을 계속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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