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마스크 공급 줄어…구매 못하는 국민 있을 것”

“주말 마스크 공급 줄어…구매 못하는 국민 있을 것”

기사승인 2020-03-13 14:14:58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공적 마스크 5부제 실시 후 첫 주말을 앞두고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13일 양진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공적마스크 수급 상황 브리핑에서 주말동안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하는 국민들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평일과 달리 주말에는 출생연도와 관계 없이 구매 이력이 없는 모든 사람들에게 구매 자격이 돌아간다. 또한 공적 판매처 가운데 우체국이 문을 닫고, 일요일의 경우 당번약국만 운영한다. 양 차장은 “주말에는 주중에 구매 못 하신 분들이 구입하실 수 있다”면서도 “평일에 공급되는 물량보다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간에 생산량을 크게 늘릴 수 없기 때문에 수요에 비해서는 공급량이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며 “죄송스럽게도 주말에도 여전히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하는 일부 국민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또한 일요일은 약국의 경우 당번약국만 운영하기 때문에 휴일지킴이 약국 홈페이지에서 약국 운영 여부를 확인하시고 방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된 마스크는 총 802만1000개다. 세부적으로 ▲대구·경북 감염병특별관리지역 14만1000개 ▲약국 568만7000개 ▲농협하나로마트 44만3000개 ▲우체국 14만1000개 ▲의료기관 160만9000개가 공급됐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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