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제1회 추가경정 542억여원 심의의결

전주시의회, 제1회 추가경정 542억여원 심의의결

기사승인 2020-03-13 15:22:59

[전주=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전주시의회는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긴급 편성된 제1회 추가경정 세입 세출 예산을 심의 의결하고 전주시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요구했다.

13일 전주시의회에 따르면 2차 본회의를 열고 전주형 재난기본소득 지원 예산 263억5천만원을 비롯해 생활경제 활성화 지원에 246억6천440만원 등 총 10건, 556억여원을 심의 의결했다. 

전주형 재난 기본소득 지원 예산의 경우 당초 전주시가 5만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모두 25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나, 시의회는 현행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규정이 정하는 1인 가구 생계급여에 맞춰 1인 당 2만7천158원이 인상된 52만7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로써 재난기본소득 지원 예산 규모는 당초 편성 예산 안보다 13억5천790만원이 증액된 총 263억5천만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시의회는 이날 의결된 예산이 재난 기본소득 취지에 맞게 생활이 어려운 시민들이 고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중복 지원이 이뤄지지 않도록 하며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병술 의장은 “전주시의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 여러분들에게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예산안을 심사했다”며 “오늘 의결된 예산이 힘든 분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shingy1400@kukinews.com


전주형 재난기본소득 1인당 지급액은 52만7000원.


전주형 재난기본소득 지원금은 총 263억5000만원이고, 이를 포함한 추경예산은 556억5000만원. 

신광영 기자
shingy1400@kukinews.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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