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전북도는 코로나 19로 도산 위기를 겪는 전북 지역 관광업계 지원을 위해 14개 시군에 긴급 추경 편성을 촉구했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곽승기 문화체육관광국장 주재로 열린 영상회의를 통해 전북도의 코로나19 극복 긴급추경 예산에 발맞춰 추경에 시군 부담금이 편성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고 신속한 집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요청했다.
관광분야 코로나19 긴급추경 예산은 총 64억원이다. 구체적으로는 관광업계 홍보마케팅 지원예산 42억원,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예산 7억원, 음식점 시설개선사업예산 15억원이다.
먼저 홍보마케팅 지원예산은 올해 2월말 전북 시군에 등록된 1천399개 관광업체가 대상이다. 종사자 수에 비례해 시군 관광부서에서 250만원, 300만원, 400만원 등 차등 지급한다. 또 관광업체 코로나 19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해 현수막, 전단지, 홈페이지 구축, SNS 홍보물 제작비 등 관광업체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비용을 지원한다.
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 사업은 본예산 3억에서 추경 4억을 증액시켜 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 사업은 전북에서 1박 이상 숙박하는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보상금(인센티브)을 도에서 직접 지원하는 사업이다.
음식점 시설개선사업은 전북지역 80석 이상 입식 관광식당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업체에 시설개선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1업체당 최대 1억원을 지원하며 시군 관광부서에서 지원한다.
전북도 곽승기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영상회의에서 “전국 최초로 코로나19 긴급추경 예산을 편성한 만큼 경영난을 겪고 있는 도내 관광업계에 신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조기 집행하고, 코로나19로 당면한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한 소통과 협업에 적극적으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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