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위도상사화 이식 완료

부안군, 위도상사화 이식 완료

기사승인 2020-03-19 15:45:26

[부안=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전북 부안군은 위도상사화 군락지인 위도해수욕장 동산 일대에 위도상사화 이식을 완료하는 등 재정비를 추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위도상사화는 한여름의 끝자락에서 가을로 접어드는 8월 말부터 9월 초에 개화하는 꽃이다.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하는 화엽불상견으로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상징하는 꽃으로 유명하다.

특히 흰색의 위도상사화는 전 세계적으로 위도면에서만 자생하고 있다. 식물학적으로 희귀한 꽃으로 전국의 꽃 마니아들과 사진작가 등 많은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위도면은 위도상사화 보존과 확대를 위해 농업기술센터 등 전문가 자문을 통해 올해 연초부터 위도상사화의 성장과정을 주기적으로 관찰하고 관리하고 있다. 위도해수욕장 일대를 세계적으로 유명한 위도상사화 군락지 및 새로운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고선우 위도면장은 “매년 위도상사화 개화 시기인 8월 말경에 개최되는 위도상사화길 달빛걷기 축제에 대비해 조성된 위도상사화글씨아트, 위도상사화지도 등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해 위도해수욕장과 더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는 관광명소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shingy1400@kukinews.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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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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