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시장군수협의회 "실질적 지방분권 통한 자치분권 실현을"

전북 시장군수협의회 "실질적 지방분권 통한 자치분권 실현을"

기사승인 2020-03-19 23:38:44

[순창=쿠키뉴스] 송미경 기자 = 전라북도 기초단체장들이 지방자치법 개정과 실질적 재정분권 목소리를 낼 방침이다.

전북 시장군수협의회(회장 황숙주 순창군수)는 19일 순창 건강장수연구소 세미나실에서 민선 7기 2차년도 제3차 회의를 열고 당면 현안사항과 법령 등 제도개선 사항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황 협의회장이 “전국협의회 공동회장단 회의에도 전라북도의 목소리를 전할 것이며 지방자치법의 개정, 실질적 재정분권을 통한 자치분권 실현, 지방의 특례군 지정 등 제도 개선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하는 등 지역적 한계를 뛰어 넘는 제도 개선 요구를 전국단위를 통해 공론화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이날 회의에는 황 협의회장을 비롯해 전라북도 시장, 군수 10명이 참석해 협의회 추진상황 전달과 안건토의, 제4차 회의 개최지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와 함께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농업재해 피해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농작물재해보험 지원대상 확대 건의’ 등 전라북도 현안과 법령 및 제도 개선 등 7건을 상정했다.

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침체의 극복을 위해 각종 자금의 신속지원을 위한 제도개선, 공공요금 감면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전라북도와 중앙부처에 건의해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황 협의회장은 “어려운 상황에서 14개 시군이 전북이라는 하나의 울타리에 같이 살아가는 한 가족임을 강조하면서 14개 시군의 단합으로 어려움을 헤쳐나가자”고 당부했다.

ssong@kukinews.com

송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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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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