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쿠키뉴스] 강승우 기자 = 경남 거제시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시민들과 의견을 공유하려고 토론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 토론회에는 변광용 거제시장, 이임율 고현상가번영회장, 각 부서별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토론회는 시 공식 SNS에 라이브 방송으로 생중계 됐다.
시민들은 실시간 댓글을 달면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음식점 테이블 사이 빈 공간 두기 운동 ▲사회적거리 두기 자율실천 업소 지정 ▲거제사랑상품권 모바일 발급 ▲전통시장 장보기 배송서비스 등이 논의됐다.
또 최근 서울시와 전주시 등에서 시행 중인 재난기본소득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오갔다.
이임율 회장은 “저소득 계층 일부지급 방식보다 적은 금액이라도 시민 모두에게 분배함으로써 실질적인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실효성이 있다”고 제안했다.
변광용 시장은 “실질적인 지원책을 찾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제안들이 많이 나와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면밀한 내부 검토 후 지역경제 전반에 반영해 시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오는 23일 거제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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