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시, 마약 논란 3년 만에 활동 재개…레이블 설립

쿠시, 마약 논란 3년 만에 활동 재개…레이블 설립

기사승인 2020-03-26 09:39:53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마약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았던 가수 겸 프로듀서 쿠시가 3년 만에 활동에 나선다.

쿠시는 최근 독자 레이블 ‘하트엔터테인먼트 아이엔씨’를 설립하고 오는 29일 신곡 ‘아프다’를 발매한다.

그는 이 곡을 통해 3년간 자숙하며 느낀, ‘과거에는 알지 못하고 놓쳤던 수많은 소중한 것들’에 대한 후회와 아쉬움을 노래할 예정이다.

쿠시는 “지금까지 음악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대중이 나의 음악을 들어주고, 사랑해주셨기 때문”이라면서 “(노래를 통해) 진심이 닿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03년 그룹 스토니스컹크 멤버로 데뷔한 쿠시는 YG엔터테인먼트와 더블랙레이블에서 프로듀서로 활동하면서 자이언티 ‘양화대교’, 투애니원 ‘아이 돈 케어’(I Don’t Care), 태양 ‘나만 바라봐’ 등 히트곡을 만들었다.

그러나 2017년 11월 말부터 12월까지 지인에게 코카인을 구매한 뒤 7차례 자신의 주거지 등에서 투약한 혐의, 같은 해 12월 12일 다세대주택 무인택배함에 코카인을 가지러 갔다가 잠복 중인 경찰에 붙잡혀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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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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