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두 번 연기돼 내달 6일로 예정된 초·중·고 개학과 관련, 방역당국이 명확한 답변을 미뤘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6일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에서 “중국의 강력한 봉쇄정책이 88% 정도까지 환자 발생을 줄였다는 보고가 있다”며 “2주간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제대로 실시하면 지역에 어느 정도의 코로나19 발생을 많이 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결고리를 잘 모르는 감염사례가 지역사회에 얼마나 발생하고 있는지를 확인해 방역당국이 (6월 개학 안정성에 대해) 좀 더 확실한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중앙임상위원회는 전체 인구의 60% 정도가 방어력을 가지면 유행이 멈출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었다. 이와 관련 권 부본부장은 “철저한 생활방역을 통해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방역당국이 생각는 앞으로의 모습”이라며 “여러 사항을 고려해 개학과 관련된 방역당국의 입장을 고민해 제시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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