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연합뉴스TV·YTN 재승인...TV조선·채널A '추후 결정'

방통위, 연합뉴스TV·YTN 재승인...TV조선·채널A '추후 결정'

기사승인 2020-03-26 16:39:55

[쿠키뉴스] 구현화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26일 보도전문 방송채널사용사업자 와이티엔(YTN)과 연합뉴스티브이(연합뉴스TV)에 대해 재승인을 의결했다. 

방통위는 제15차 위원회 개최 결과 와이티엔과 연합뉴스티브이는 각각 총점 1000점 중 654.01점과 657.37점을 획득해 재승인을 결정했다고 알렸다. 승인유효기간은 심사위원회의 심사평가 결과를 반영해 오는 4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총 4년이다.

와이티엔의 경우 재승인 신청서 중 공적책임·공정성 등의 사업계획이 구체적이지 않고 실천방법의 제시가 미흡하다는 심사 의견이 제시됨에 따라, ‘공적책임‧공정성 항목 및 방송프로그램의 기획·편성·제작 항목’의 구체적인 향후 계획을 추가 작성하여 방통위에 제출하고 이에 대한 이행실적을 매년 점검받도록 했다.

연합뉴스티브이는 운영의 독립성을 재승인 조건으로 부가하기로 결정하였다. 즉, 연합뉴스티브이의 광고영업을 연합뉴스가 대행하지 않도록 하는 조건을 부가하고, 최대주주인 연합뉴스의 대표이사가 연합뉴스티브이의 대표이사를 겸직하지 않도록 하며 직원 파견을 해소할 것을 권고하였다. 

다만 방통위는 종합편성 방송채널사용사업자 조선방송(TV조선)과 채널에이(채널A)에 대해서는 방송의 공적책임‧공정성, 편성‧보도의 독립성 강화 등을 위한 계획을 확인한 후 재승인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조선방송과 채널에이는 각각 총점 1000점 중 653.39점과 662.95점을 획득했다. 조선방송은 중점심사사항인 방송의 공적책임·공정성의 실현가능성 및 지역·사회·문화적 필요성에 대한 평가점수가 배점의 50%에 미달했다.

방통위는 조선방송과 채널에이에 대해 방송의 공적책임‧공정성, 편성‧보도의 독립성 강화 등을 위한 계획을 확인한 후재승인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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