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코로나19 정부대출 미끼로 보이스피싱...1명 구속

경북경찰, 코로나19 정부대출 미끼로 보이스피싱...1명 구속

기사승인 2020-03-27 16:55:26

[안동=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지방경찰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 특별지원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다며 피해자를 속이고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A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김천에 사는 B씨에게 전화를 걸어 은행 직원이라고 속인 뒤 기존 대출금을 상환하면 정부 특별지원금으로 저금리 고액 대출을 해주겠다고 접근해 현금 12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또 다시 B씨에게 추가로 현금 상환을 요구, 이를 수상히 여긴 B씨의 신고로 범행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한편, 지난 1월부터 2개월 동안 경북에서는 보이스피싱 사건 254건이 발생, 피해액이 42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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