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기 컨트리 가수 조 디피,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

미국 인기 컨트리 가수 조 디피,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

기사승인 2020-03-30 10:50:14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미국의 인기 컨트리 가수 조 디피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사망했다. 향년 61세.

29일(이하 현지시간) 빌보드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조 디피는 이날 코로나19에 따른 합병증으로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사망했다.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밝힌 지 3일 만이다.

조 디피는 1990년대 미국 내 컨트리 음악의 유행을 이끈 가수로 꼽힌다. 대표곡으로는 ‘홈’, ‘서드 록 프롬 더 선’, ‘픽업 맨’, ‘비거 댄 더 비틀스’ 등이 있다. 클린트 블랙, 멀 해거드 등 동료 가수들과 1998년 발표한 ‘세임 올드 트레인’이라는 곡으로 그래미 '최우수 컨트리 컬래버레이션 보컬' 부문을 공동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인기 범죄 수사 드라마 ‘로앤오더’ 등에 출연한 배우 마크 블럼이 코로나19로 사망하는 등 비보가 전해지고 있다. 그래미 평생 공로상을 수상한 가수 겸 작곡가 존 프라인 역시 코로나19로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지난 26일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나라가 됐다. 29일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4만명에 육박하고, 코로나19 사망자도 2436명으로 집계됐다.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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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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