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전북 김제시는 농기계 임대료를 한시적 감면한다고 31일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19의 여파로 민생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농업경제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농업인의 농가소득 감소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농기계 임대료 감면은 관내의 모든 농업인이 대상이며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보유하고 있는 73종 766대 전 기종에 적용할 예정이다.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임대료 50% 감면한다.
신미란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장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소비위축, 농산물 가격하락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민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농기계 임대료를 7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50% 감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광수 김제시 농촌지원과장은 “ 임대료 감면을 통해 김제시 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상황에 따라 추가 연장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이 농업에 전념하도록 지속적인 방안을 찾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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