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터키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만5000명을 돌파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터키 보건부는 2일(현지시간) 자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만5679명, 사망자는 27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파흐레틴 코자 터키 보건부 장관은 “지난 24시간 동안 1만4396건의 검사를 시행했으며, 이 가운데 2148건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코자 장관은 “979명이 집중 치료를 받고 있으며, 692명은 기도에 삽관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보건부는 “터키의 81개 주 모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 분포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이스탄불에만 8852명의 확진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1만5679명의 56.5%에 달하는 수치다. 이어 이즈미르(853명), 앙카라(712명), 콘야(584명), 코자엘리(410명), 으스파르타(268명), 사카르야(207명) 등의 순으로 확진자가 많았다.
아울러 코자 장관은 확진자 중 601명이 의료·보건 관계자라고 밝혔다. 터키 정부가 의료진 확진자 수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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