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코로나19 사망 하루새 779명 늘어

뉴욕주 코로나19 사망 하루새 779명 늘어

기사승인 2020-04-09 08:44:33

[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미국 뉴욕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하루 사이 779명이 늘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전날보다 779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뉴욕주의 코로나19 사망자는 6천268명으로 늘어났다. 779명은 하루 증가 폭으로는 최대 수준이다.

쿠오모 주지사는 "병원에 장기간 입원한 환자들이 사망하면서 향후 수일간 사망자 숫자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면서 "이 같은 나쁜 뉴스는 단순히 나쁜 것이 아니라 끔찍하다"고 말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우리는 아직 코로나19를 통과하지 못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촉구했다.

뉴욕주의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주내 깃발의 '반기'(半旗) 게양을 명령했다. 

doncici@kukinews.com

장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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