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2020년 소백산 철쭉제’ 전면 취소

영주시, ‘2020년 소백산 철쭉제’ 전면 취소

기사승인 2020-04-09 10:44:41

[영주=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영주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2020년 소백산 철쭉제’를 취소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오는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열릴 예정이었다.

앞서 시는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축제 개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으나, 최근 정부의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방침과 지자체 행사 운영지침에 따라 지난 8일 (재)영주문화관광재단 이사회를 열어 취소를 결정했다.

시는 축제가 취소에 따라 해당 사업비는 ‘코로나19’ 관련 대응 예산으로 재편성해 사용할 예정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소백산 철쭉제가 취소돼 아쉬움이 크지만,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내년 소백산 철쭉제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하고 아울러 시민의 문화 향유를 위해 비대면으로 시행할 수 있는 사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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