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전주시 병 국회의원 후보가 민생당 정동영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맞대응 했다.
김성주 후보는 10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긴급기자 회견을 갖고 "오늘 단호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전주 시민을 만나 전주 발전을 논의하고 전북 미래를 고민해야 할 시간에 상대 후보의 불법 선거와 흑색선전에 대해 대응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상대방 후보가 본인의 주장을 보도한 언론의 내용을 마치 사실이양 선거운동에 악용하고 있다"며 "이런 흑색선전에 대응은 손해이고 선거 프레임에 말려드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단호히 대응하기로 하고 불법유인물 배부와 허위사실유포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묻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특히 "지난 토론회를 통해 정동영 후보와 지지자들이 다양한 불법선거운동이 더이상 자행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또 관리해 달라고 했다"며 "그럼에도 또 다시 중앙당 명의의 불법대량문자가 발송됐고 이는 명백한 공작 정치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불법 선거와 흑색선전이 횡행하는 것은 민생당 정동영 후보의 지시 또는 묵인이 있었다고 의심 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에 저는 단호하게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흑색선전을 일삼고 불법으로라도 선거를 이겨야겠다고 하는 모습이 민생당 정동영 후보의 마지막 모습으로 기억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동영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후보가 지난 2005년 도의원에 당선되기 전 한누리넷 대표로 활동하던 시절 입찰 담합을 시도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shingy140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