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오준엽 기자 = 윤영석 미래통합당 양산갑 국회의원 후보가 양산시 내 특성화고등학교 유치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윤 후보는 12일 “오는 8월 열리는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의위원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17년 9월 경남도교육청의 타당성 조사결과 다른 시군에 비해 양산시가 지속적인 신도시 개발로 인한 인구유입과 지역산업단지와의 연계 등에 장점이 있어 설립필요성이 있다고 결론을 내린 만큼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이와 관련 윤 후보는 “양산시에는 일반고 10개교와 특목고 1개교가 있지만 특성화고가 없어 중학교 졸업생의 진로가 제한적이고 다른 지역 특성화고등학교로 진학하는 학생이 많은 실정”이라며 2016년부터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에게 양산시 내 특성화고 설립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득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양산에는 2000여 개의 중소기업이 있지만 특성화고가 없어 인력 수급에 어려움이 많고 양산지역 학생과 학부모 등 교육 주체의 특성화고 설립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왔다”며 “양산에 특성화고를 유치하기 위해 부지 선정 단계부터 세심하게 신경 써 온 만큼 오는 8월 예정된 중투 심사를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윤 후보는 현재 경남도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2023년 개교를 목표로 3개 학과, 18개 학급, 360명 규모의 특성화고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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