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미국심장협회(JAHA)지에 대동맥판막협착증 새 진단기술 보고
#세계 최초로 심전도 사용하여 판막질환 진단해 주목받아
#정확도 검증 마치고, 웨어러블 장비 탑재 가능성 확인
#보다 다양한 판막증 사례 조기 진단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쿠키뉴스] 이기수 기자 =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 인공지능-빅데이터 연구팀(팀장 권준명•사진)은 인공지능 의료솔루션 전문회사 뷰노(대표 이예하)와 공동으로 미국심장협회가 오는 21일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JAHA((Journal of American Heart Association) 최신호에 심전도로 대동맥판막질환을 진단하는 새 기술에 관한 연구논문을 발표한다고 16일 밝혔다.
미국심장협회지(JAHA)는 국제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심장학 분야의 대표적인 학술지로 기초 및 임상 연구, 임상 사례 및 전문가들이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최신 이슈에 대한 정보를 전문적으로 제공해오고 있다.
이번에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인공지능 빅데이터 연구팀이 발표하는 연구는 심전도를 사용하여 대동맥판막협착증을 진단하는 딥러닝 알고리즘의 정확도를 검증한 것으로 판막질환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대동맥판막협착증은 심장의 좌심실과 대동맥 사이의 역류를 방지하는 밸브인 대동맥판막이 좁아지는 질환이다. 병이 진행될수록 판막이 잘 열리지 않아 심장에서 대동맥으로 흐르는 혈류가 막히게 되지만, 심장초음파 검사를 받지 않으면 사전에 알 길이 없었다.
연구팀은 이를 심전도 검사만으로 쉽게 판별할 수 있는 진단기술을 개발했다. 세계 최초다. 이 기술은 약 4만 개의 심전도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만들고, 1만 개의 심전도로 정확도 검증까지 마쳤다. 그 결과 정확도가 무려 88.4%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바로 미국심장협회지가 관련 연구논문 게재를 승인한 이유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권준명 인공지능 빅데이터 연구팀은 “동일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외국의 연구진보다 앞서 새 진단기술을 개발, 발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간편하게 대동맥판막협착증 진단이 가능하고, 건강검진 등 다양한 케이스에 접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lgi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