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폴더2'에 누구, 지니 음성인식 실린다 

LG전자 '폴더2'에 누구, 지니 음성인식 실린다 

기사승인 2020-04-17 10:38:26

[쿠키뉴스] 구현화 기자 = LG전자가 장노년층·유소년층을 타깃으로 한 4G 폴더폰 ‘LG 폴더2’를 17일 이동통신사를 통해 판매한다. 가성비 높은 19만 8000원의 가격이 장점이다. 버튼을 빠르게 누르면 사전 등록된 번호로 전화를 걸어주고 위치가 전송되는 SOS 서비스와 편리하게 음성제어를 할 수 있도록 AI 음성인식 서비스를 강화했다.

통신사들은 LG 폴더2에 자사의 음성인식 서비스를 탑재해 편리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음성으로 인식하면 폰 조작이 서투를 경우에도 음성으로 해결할 수 있어 편리하다. 

우선 SK텔레콤은 LG 폴더2에 음성인식 인공지능 비서 '누구'를 탑재한다. 폴더형 휴대폰에 인공지능 서비스가 탑재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폴더를 사용하는 고객 중 60대 이상의 비율이 70%로 실버세대의 이용이 많은 만큼 어르신의 통화편의를 높였다. 

통화 버튼 상단의 AI핫키를 누르면 누구가 실행된다. 비서가 '제가 도울 일을 말해주세요"라고 말하면 궁금한 내용을 물어보면 된다. 그러면 누구가 답변을 음성과 텍스트로 동시에 알려준다. 

SK텔레콤은 폴더2 출시를 맞아 17일부터 7월 31일까지 3개월간 누구 이용 시 소요되는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제공한다. 

KT도 폴더2에 기가지니를 휴대폰에 최초로 탑재했다. 전용 AI 핫키를 통해 날씨와 뉴스, 지역정보, 라디오, 팟캐스트 등 다양한 정보를 대화로 확인할 수 있다. 예컨대 "오늘의 뉴스 들려줘"라고 하면 오늘의 뉴스를 브리핑받을 수 있다. 

KT도 기가지니 서비스를 탑재한 기념으로 데이터 무료 제공 프로모션을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데이터 500MB가 무료로 제공된다.   

한편, 신제품은 데이터 안심 잠금 기능이 적용돼 조작이 서툴러 발생하는, 의도하지 않은 데이터 요금 폭탄을 방지할 수 있다. 무게는 127g으로 전작인 LG 폴더의 무게(130g)보다 가벼우며 색상은 뉴플래티넘 그레이, 화이트 등 2가지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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