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의원, 코로나19 방역활동 '구슬땀'

남원시의회 의원, 코로나19 방역활동 '구슬땀'

기사승인 2020-04-20 14:46:55
20일 남원시의원들이 방역횔동을 하고 있다.

[남원=쿠키뉴스] 송미경 기자 = 전북 남원시의회(의장 윤지홍) 의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예방하기 위한 방역활동에 나섰다. 

20일 의회에 따르면 윤지홍 의장을 비롯한 모든 의원들은 20일부터 나흘간 남원역과 시외버스터미널, 고속버스터미널 등에서 당직근무를 자원한다. 이들은 3개조로 나뉘어 열화상카메라 모니터링을 실시, 발열 유증상자를 선별진료소로 안내한다. 

이는 코로나19 확진자수의 감소에 따라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지만, 연휴를 앞두고 전파위험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윤지홍 의장은 “남원시는 코로나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이다"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경계를 늦추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원시의회는 긴급의원총회를 통해 방역상황을 지속 점검해왔으며, 재난기본소득을 먼저 제안하고, 일부 의원들은 급여의 50%를 성금으로 기탁하는 등 코로나19 사태 극복에 앞장서왔다. 

ssong@kukinews.com

송미경 기자
ssong@kukinews.com
송미경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