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 게이고 신작 ‘녹나무의 파수꾼’, 4주 만에 10만 부 팔렸다

히가시노 게이고 신작 ‘녹나무의 파수꾼’, 4주 만에 10만 부 팔렸다

기사승인 2020-04-21 18:11:17


[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녹나무의 파수꾼’이 판매부수 10만 부를 돌파했다.

‘녹나무의 파수꾼’은 소원을 들어준다는 전설이 있는 신비한 녹나무와, 그 나무에 얽힌 사람들의 사연을 다루는 소설이다. 재주나 배경도 없이 하는 일마다 번번이 실패하는 청년 레이토와 대기업 중역으로 숱한 프로젝트를 성공시켰으나 노년에 고문이라는 명예직으로 밀려난 여성, 치후네가 만남 이후 서로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녹나무의 파수꾼’은 한국‧중국‧일본‧대만 4개국에서 동시에 출간돼 일본의 대형서점인 기노쿠니야 서점, 산세이도 서점 등지에서 한국어판과 일본어판, 그리고 대만판이 함께 진열되어 판매 중이다.

출판사 소미미디어 측은 “국내에서도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을 기다리던 수많은 독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출간한 지 4주 만에 10만 부가 판매됐다”며 “현재도 계속해서 증쇄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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