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안보보좌관 "김정은 상황 알 수 없지만 예의주시"

미 안보보좌관 "김정은 상황 알 수 없지만 예의주시"

기사승인 2020-04-22 06:11:30

[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1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김 위원장이 어떤 상태에 있는지 알지 못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보도들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며 "여기 있는 모두가 북한은 특히 그들의 지도자에 관한 한 많은 것들에 관해 내놓는 정보에 인색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알기가 어렵지만 우리는 그것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북한에서 승계 계획에 관한 질문에 "알기는 어렵지만, 과거에는 가족이 승계했던 같다"며 "기본적인 가정은 아마도 가족 중에서 누군가일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다시 말하지만, 우리는 김 위원장이 어떤 상태인지 알지 못하고 그것이 어떻게 돼가는지를 봐야 하기 때문에 그것에 관해 이야기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조심스럽게 부연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최근 접촉에 대해 "대통령과 외국 지도자들과의 대화 또는 그가 언제 그들과 얘기했는지에 관해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대통령)는 김 위원장과 다소 근래에 연락을 취했다"고 말했다.

앞서 CNN은 전날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빠진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현재까지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이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doncici@kukinews.com

장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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