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창완 기자 = T1은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우리은행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드래곤X(DRX)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 네 번째 세트에서 승리를 거두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T1은 탑 '칸나' 김창동, 정글 '커즈' 문우찬, 미드 '페이커' 이상혁, 원거리 딜러 '테디' 박진성, 서포터 '에포트' 이상호가 선발 출전했다.
DRX는 탑 '도란' 최현준, 정글 '표식' 홍창현, 미드 '쵸비' 정지훈,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이 선발 출전했다.
4세트 초반부터 T1의 기세는 매서웠다. 미드에서 순식간에 2킬을 득점한 T1은 탑에서 칸나 '오른'이 도란 '루시안'을 상대로 솔로킬까지 따내며 경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우위를 점한 T1은 오브젝트를 챙기며 DRX를 압박했다. T1은 '협곡의 전령'을 활용, 경기 17분만에 DRX의 미드 억제기 타워를 철거하는데 성공했다.
경기 24분, 양 팀은 드래곤 앞마당에서 맞붙었다. 이때 DRX는 불리한 와중 쵸비 '르블랑'의 활약으로 선방하며 손해를 최소화했다.
킬스코어 8-4로 T1이 앞선 상황, T1은 '바론'을 차지하며 승기를 굳혔다. DRX는 분전했지만 T1을 더 이상 막을 수 없었다. DRX 본진 하단으로 진입한 T1은 그대로 DRX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결승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4세트 POG는 칸나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