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코로나19’ 외출 금지령 어긴 아들에 총 발사

美서 ‘코로나19’ 외출 금지령 어긴 아들에 총 발사

기사승인 2020-04-24 09:10:58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미국의 40대 남성이 코로나19 외출 금지령을 어긴 10대 의붓아들과 다투다 홧김에 총을 쏴 의붓아들을 숨지게 만든 사건이 발생했다.

23일(현지시간) NBC 방송에 따르면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버니 해그로브(42)는 전날 16살 의붓아들 디언테 로버츠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해그로브는 로버츠에게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있으니 집 밖으로 나가지 말라고 외출 금지령을 내렸지만, 로버츠가 이를 무시한 채 외출 한 것이 사건의 발단이 됐다.

해그로브는 로버츠가 귀가하자 이 문제를 두고 다투다 몸싸움까지 벌였고, 화를 참지 못한 해그로브는 로버츠에게 수차례 총을 발사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가슴에 중상을 입은 로버츠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