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점유율 증가 추세…'사회적 거리두기' 등 실내 활동 증가 원인

전자담배 점유율 증가 추세…'사회적 거리두기' 등 실내 활동 증가 원인

기사승인 2020-04-24 15:45:42
사진=하카HNB

[쿠키뉴스] 김영보 기자 = 담배업계에 따르면 전자담배 점유율은 국내 담배 시장에서 약 13.1%(2020년 2월 말 기준)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2~3월 담배 판매량이 평균 20% 정도 올랐고, 특히 도심보다는 주택가에서 증가세가 크다”며 “1인 가구가 밀집해있는 오피스텔과 원룸촌 인근 편의점은 궐련형 전자담배 상승률이 높다. 특히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실내활동이 증가하면서 전체 담배 판매량 중 전자담배 점유율이 2월부터는 30% 정도까지 늘어났다”고 밝혔다.

관련 업계의 시장 공략도 가속화되고 있다. 하카코리아는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하카HNB’를 출시하며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이 제품은 블레이드 파손으로 A/S를 받아야 했던 궐련형 전자담배 소비자들의 불편함에 착안, 블레이드를 직접 손쉽게 교체할 수 있는 블레이드 교체시스템을 도입했다.

하카코리아 관계자는 "하카HNB는 빠른 예열 시간과 늘어난 사용 시간, 흡입 횟수를 강화했다"면서 "SUS 재질의 강한 내구성, 65g의 가벼운 무게, 적은 냄새 등으로 차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카코리아는 생산공장과 판매매장 모두를 방역·관리하고 있다. 항시 제균기를 가동하고 있으며, 자가살균 패드를 배치했다"며 "전 매장 손 세정제를 지원하고, 생산 공장을 일 2회 건강 상태 확인 및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kim.youngbo@kukinews.com

김영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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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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