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 꾸러미로 어려운 농가 돕고 학생도 돕고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로 어려운 농가 돕고 학생도 돕고

기사승인 2020-04-29 17:08:24
사진=군산시

[군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학생 가정을 돕기 위해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급에 나섰다.

29일 시는 코로나19로 개학이 늦어지면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를 돕고 학생들의 균형 있는 식생활 유지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친환경농산물로 구성된 꾸러미를 제작해 공급한다고 밝혔다.

공급대상은 유치원, 초·중·고등학생으로 152개교 학생 3만3천939명에 3만2천 원(택배비 포함)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제공한다. 이는 기존 ‘학생 무상급식 지원사업’을 대체한 것으로 총 10억8천여만 원을 투입해 각 가정에 택배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는 친환경쌀·잡곡과 신선 채소류, 지역산 가공품 등 군산시 농업인이 생산한 친환경농산물 위주로 꾸려진다.

강임준 시장은 “학생 가정에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급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를 돕고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군산시민 모두가 힘을 모을 때다”고 말했다.

obliviate@kukinews.com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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