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5월8일 ‘어버이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모님 선물로 인기 있는 ‘헬스케어’ 제품은 올해에도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헬스케어 제품도 덩달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업계는 진단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어버이날을 맞아 이색 헬스케어 제품이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글로벌 홈 헬스케어 전문기업 ‘세라젬’은 척추 의료가전이 5월 어버이날을 앞두고 전월(3월) 대비 수요가 약 2배 급증했다고 이날 밝혔다.

세라젬 V4의 신제품 효과가 맞물리면서 4월 렌탈 및 구매 증가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출시된 세라젬 V4는 식약처로부터 근육통 완화 효과로 인증을 받았다. 

세라젬의 척추의료가전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척추 부위를 찾아서 관리할 수 있는 마스터 모드 등 17가지의 마사지 프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됐다. 또한 복부진동도자, 블루투스 스피커, 음성안내, IoT App을 통한 원격 컨트롤 및 콘텐츠 제공까지 다양한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패션업계도 건강에 주목했다.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실내활동 대신 등산하려는 이들이 늘자 다양한 등산용품으로 내놓고 있다. 

K2는 방수·투습에 탁월한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술이 적용된 ‘플라이하이크 코어’를 최근 공개했다. 이 제품은 활동 중 발생하는 열기를 빠르게 배출해줘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우수한 쿠션감과 안정된 접지력으로 가벼운 걷기부터 하이킹 등 다양한 활동에 착용할 수 있다.

블랙야크에서 출시한 ‘일루전 로드 GTX’에는 내피와 외피를 하나로 접착시킨 혁신적인 다이렉티브 본딩 기술을 제공하는 고어텍스 인비저블핏이 접목됐다. 장시간 착용해도 발이 편안하며 우수한 방수·투습 기능으로 항상 쾌적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피부 건강도 놓칠 수 없다. 네덜란드 전자제품 브랜드 ‘필립스’(PHILIPS)는 아버지들의 피부관리에 집중했다. 이날 필립스는 전기면도기 ‘S9000 프레스티지’ 어버이날 선물로 추천하기에 나섰다. 이는 면도로 인한 피부 자극과 미세 상처 없이 깔끔한 밀착 면도가 가능하다.

특수 나노 코팅된 72개의 단단한 면도날이 분당 15만 번 수염을 커팅하여 날카롭고 정밀한 절삭력을 선사한다. 인텔리전트 쉐이빙 센서가 분당 900번 수염의 밀도를 파악하고 모터 파워를 조절해 완벽한 맞춤 면도를 제공한다. 또 성인 머리카락 굵기 절반 수준으로 얇은 초극막 면도망이 빈틈없이 피부에 밀착되어 반복 면도에 의한 피부 자극과 손상을 방지한다.

헬스케어 인기는 건강 우려와 어버이날이라는 이슈가 겹친 것이라고 업계는 분석했다. 세라젬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고객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면서 어버이날 효도 선물로 헬스케어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의료가전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력과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라고 덧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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