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쿠웨이트에서 입국한 코로나19 확진자들은 상호 연관성이 없는 사례인 것으로 파악됐다.
7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브리핑을 통해 “(쿠웨이트) 현지에서 감염이 증가하는 상황이며, 현재까지 조사한 바로는 확진자들이 공통된 감염 요인을 가진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쿠웨이트에서 입국한 확진자들은 특정한 한 기관이나 기업에 소속된 사람들이 아니며, 산발적으로 각자 발생한 사례들”이라며 “확진자들에게서 공통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쿠웨이트에서 입국한)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는 현재 진행 중”이라며 “조사가 조금 더 진행되면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6일 브리핑에서 “지난 4일간 쿠웨이트발 입국자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인천공항 검역소에서는 쿠웨이트발 입국자에 대해 검역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쿠웨이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일 기준 6289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42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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