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미·중 경제안보조사위원회는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을 이용해 대만에 대해 군사·외교면에서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비판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보고서는 대만이 중국의 반대로 세계보건기구(WHO)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코로나19에 대한 새로운 정보 공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올해 중국 군용기가 대만해협 중간지점을 넘어온 3건의 사건과 중국군의 대만 주변 훈련 및 교통량 증가 등을 예로 들어 중국이 코로나19에 집중하는 동안 대만에 압박을 강화했다고 지적했다.
또 중국이 코로나19에 대한 국제적 긴급 대응에서 대만을 제외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중국의 강력한 영향으로 WHO 회원국들이 정확한 정보를 빨리 입수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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