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전체 대상 가구의 3분의 1이 나흘간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했다. 금액으로는 약 5조2000억원에 달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1∼14일 나흘 동안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충전 신청은 전국에서780만가구(총 5조228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대상가구 2171가구의 35.9%에 해당한다. 208만가구(1조3906억원)가 신청 나흘째인 14일 하루 동안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서 204만3528가구(1조2855억원)가 신청해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172만2575가구(1조1333억원), 부산 47만4727가구(3302억원), 인천 45만6370가구(3200억원), 경남 43만991가구(3084억원), 대구 35만7408가구(2541억원), 경북 34만2734가구(2355억원), 충남 31만7268가구(2157억원) 등의 순이다.
긴급재난지원금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에 10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은 이번주 까지 공적 마스크 5부제와 같은 방식의 요일제로 받는다. 목요일인 15일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5·0인 세대주가 각 카드사 PC·모바일 홈페이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신청할 수 있다. 주말부터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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