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 日 최고봉 후지산 등산객 출입 금지

‘코로나19 영향’ 日 최고봉 후지산 등산객 출입 금지

기사승인 2020-05-19 15:25:08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본 최고봉 후지산도 등산객으로부터 격리된다.

19일 아사히에 따르면 시즈오카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올해 여름 등산 기간에 후지산 정상으로 가는 3개 등산로를 폐쇄한다고 전날 발표했다.

후지산 정상으로 가는 다른 1개 등산로를 관리하는 야마나시현도 앞서 올여름 등산로를 개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후지산 등산 허용 기간인 7∼9월 시즈오카·야마나시현의 4개 등산로가 모두 폐쇄되는 것은 1960년 이후 처음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시즈오카현은 애초 올해 7월 10일∼9월 10일에 두 달 동안 후지산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를 개방할 예정이었으나 등산객이 몰려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할 것을 우려해 폐쇄를 결정했다.

당국은 등산로를 폐쇄한 기간에 등산로를 보수하고 낙석 예방 대책을 실행할 계획이다.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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