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일본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명이 새로 파악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공영방송 NHK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1만7106명으로 늘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사망자는 5명 늘어 786명이 됐다.

최근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는 30명 안팎에 머물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17일 27명, 18일 31명이었다.

일본 정부는 21일 도쿄도 등 8개 광역자치단체에 유지되고 있는 코로나19 긴급사태를 해제할지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 합계가 인구 10만명당 0.5명 이하를 충족하는 것을 긴급사태를 해제하는 일종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긴급사태가 유지되고 있는 8개 지역을 홋카이도, 도쿄도·지바현·사이타마현·가나가와현, 오사카부·교토부·효고현 3개 권역으로 구분해 권역별로 해제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오사카, 교토, 효고 등 간사이 지역 3개 부현(광역자치단체)은 신규 감염자 수가 기준을 충족해 해제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