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한, 일주일 만에 ‘코로나19’ 100만명 검사 마쳐

中 우한, 일주일 만에 ‘코로나19’ 100만명 검사 마쳐

기사승인 2020-05-20 14:15:11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중국 내 코로나19 최대 피해지역인 후베이성 우한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중국 보건당국이 전수 조사에 나선 가운데 지난 11일부터 일주일 만에 우한 주민 100만명에 대한 검사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관영 글로벌 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보건당국은 지난 11∼17일 일주일간 후베이성에 거주하는 주민 150만명에 대한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실시했고, 이 중 105만명이 우한 주민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 수는 100만명당 46명으로 지난달(100만명당 660명)보다 크게 줄었다고 글로벌 타임스는 전했다.

우한시 관계자는 글로벌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양성 판정자 수가 하락한 것은 우한의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됐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코로나19 증세가 없지만 핵산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는 무증상 감염자의 감염력이 강하다면 현재보다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해야 한다”면서 “현재 수치로 미뤄 무증상 감염자의 전염력은 강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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