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뇌관’ 유흥시설 지침위반 50개소 적발

‘집단감염 뇌관’ 유흥시설 지침위반 50개소 적발

기사승인 2020-05-21 11:33:08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방역당국의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한 유흥시설 50개소가 적발됐다. 유흥시설의 경우 집단감염의 뇌관으로 지목되고 있어 각별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1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어제까지 위반업소 50개소를 적발하여 30개소는 고발하였으며, 18개소는 고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현재 15개 시도 1만5302개소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그러나 클럽·감성주점 등 유흥시설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경찰·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합동으로 심야 시간(22시∼02시) 특별점검을 통해 8623개소를 점검한 결과 이같은 위반사례가 적발된 것이다.

당국은 점검 결과 5636개소가 영업 중지 중임을 확인했고, 영업 중인 업소 2987개소 중 발열체크 미실시, 이격 거리 미준수 등 방역수칙 위반 시설 5개소에 대해서는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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