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가운데 21일 의대생들에 대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7%가 부모의 수입 감소 등을 이유로 자퇴를 검토하고 있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케이신문이 국공립대, 사립대 총 22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진행한 결과, ‘부모의 수입 감소 등으로 대학을 그만두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는 질문에 ‘조금 생각한다’ 6.3%, ‘많이 생각한다’ 0.9% 등으로 응답했다. 또 '그만두지는 않지만 휴학을 검토한다'는 의견은 1.3%로 나타났다.
이들 중 일부는 실무교육 미비로 교육과정이 지연되면서 진급이나 의사국가시험에 영향을 끼칠까 걱정하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가계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들은, 46.9%가 ‘수입이 줄어 들었다’, 4.0%가 ‘수입이 없어졌다’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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