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뉴이스트·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 지분 인수

빅히트, 뉴이스트·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 지분 인수

기사승인 2020-05-25 11:48:08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소속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장 방시혁, 이하 빅히트)가 그룹 뉴이스트와 세븐틴의 소속사인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대표 한성수, 이하 플레디스) 지분을 인수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그룹 여자친구가 소속된 쏘스뮤직과 음악게임 전문회사 수퍼브를 인수한 데 이어 플레디스의 지분까지 넘겨받은 것이다.

빅히트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알리며 “플레디스의 빅히트 합류는 멀티 레이블의 지속적인 확장과 전문 사업 영역(360, IP, 플랫폼)의 고도화를 통해 시너지 창출을 추구하는 빅히트 기업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플레디스는 빅히트 합류 이후에도 독립적으로 운영되지만, 빅히트의 사업 법인들 및 지원조직의 서포트로 사업 확장 및 해외 시장 진출 등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세븐틴은 지난 3월 빅히트의 자회사 비엔엑스가 개발·운영하는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커뮤니티를 오픈하기도 했다. 

플레디스 한성수 대표는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빅히트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 플레디스 소속 아티스트와 구성원 모두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플레디스의 크리에이티브와 빅히트의 장점들이 만나 보여주게 될 미래에 대한 기대가 크다. 앞으로 팬들께 더욱 좋은 콘텐츠와 아티스트의 더 큰 성공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빅히트 방시혁 의장은 “무엇보다 한성수 대표님 및 플레디스의 크리에이티브 조직과 협업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빅히트와 플레디스는 음악으로 공감하고, 함께 성장하며, 서로 간에 큰 시너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플레디스는 2007년 한성수 대표가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손담비, 애프터스쿨, 오렌지캬라멜 등을 배출했다. 현재 보이그룹 뉴이스트와 세븐틴, 나나, 범주, 결경, 예하나, 성연 등이 소속돼 있다.

wild37@kukinews.com /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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