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 시행 5일간 모두 3만1000여건의 신청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 사전접수 결과 총 3만1442건, 금액으로 3144억원이 접수됐다고 26일 밝혔다.
2차 지원 프로그램은 대출한도 1000만원에 금리는 중신용자 기준 연 3~4% 수준이다. 3000만원 한도에 금리가 연 1.5%에 불과했던 1차 지원보다 지원 수준이 다소 하락했으나 3만건 이상의 지원 신청이 접수된 상황이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당초 1차 금융지원 프로그램 대비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높은 금리, 낮은 한도 등에 대해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 자금이 필요한 실수요자 중심으로 자금신청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현재 시중은행에서 신청할 수 있는 2차 지원 프로그램의 신청 창구가 오는 6월부터 전체 지방은행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손 부위원장은 이날 “신용보증기금에서는 6월중에는 전체 지방은행이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취급할 수 있도록 전산망 구축을 차질없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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