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 국내 그룹 블랙핑크가 협업한 곡 ‘사워 캔디’(Sour Candy)가 세계 아이튠즈 송 차트 1위를 휩쓸었다.

29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공개된 ‘사워 캔디’는 발매 24시간도 채 되지 않아 아이튠즈 전 세계 57개 지역 1위를 차지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는 역대 걸그룹 중 아이튠즈 송차트 내 가장 많은 국가에서 1위에 도달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사워캔디’는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 QQ뮤직 신곡 차트에서도 정상에 올랐고, 유튜브와 트위터에서 모두 실시간 전세계 트렌딩 1위를 꿰찼다.

이를 두고 미국 할리우드 리포트는 “블랙핑크는 해외에서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전례 없는 상업적 성공을 기록했다”라고 짚었다. 빌보드는 “레이디 가가와 블랙핑크의 팬덤은 ‘사워 캔디’의 넘실거리는 박자와 코러스에 흥분된 상태로 SNS를 달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현재 첫 번째 정규음반을 만들고 있다. 최근 10곡이 넘는 수록곡 녹음을 마쳤고, 내달 선공개 타이틀곡을 발매한다. 오는 7~8월쯤 두 번째 신곡을 공개하고 9월 음반을 낸다.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