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가 클럽·감성주점 등 유흥시설 4976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영업 중인 업소는 약 2500개소로 확인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생활 속 거리 두기에 대한 현장점검 및 홍보 현황을 10일 공개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각 지자체는 9일 ▲학원·독서실 1127개소 ▲공중화장실 1만9648개소 등 41개 분야 총 4만1090개 시설을 점검해 마스크 미착용, 발열체크 미흡 등 방역수칙 위반사례 288건을 확인하고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부산에서는 개척교회, 탁구클럽을 중심으로 현장점검에 나섰고, 강원도에서는 노래연습장 등을 대상으로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또 지자체와 경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클럽·감성주점 등 유흥시설 4976개소에 대해 심야시간(22시∼02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2477개소(49.8%)가 영업 중지 중이었고, 영업 중인 업소 2499개소 중에서 출입자 대장 작성 미흡, 발열체크 미흡한 사례 등 18건이 발견(전북)돼 이에 대한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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