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 "우리금융 완전 민영화 방향 22일 결정"

은성수 금융위원장 "우리금융 완전 민영화 방향 22일 결정"

기사승인 2020-06-11 15:30:00

[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1일 우리금융그룹 잔여지분 매각(완전 민영화)과 관련해 “6월 22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은성수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간담회에서 “주가가 안좋아도 (매각 시점) 약속을 지켜야 하는가, 국민의 재산인 만큼 (공적자금 원금) 회수에 주력해야 하는가 고민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금융 완전 민영화는 상반기중 시도하기로 했지만 주가가 워낙 좋지 않았다”며 현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예금보험공사는 우리금융 지분 17.25%(약 1억246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998년 외환위기 이후 금융회사 구조조정 과정에서 우리금융에 12조8000억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했다. 

이후 지분매각 등을 통해 총 11조1000억원을 회수했으며, 미회수 자금은 나머지 지분 매각을 통해 회수할 계획이다.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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