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카폴리 ‘장애인 인식개선’ 활동…하트-하트재단 홍보대사로 위촉

로보카폴리 ‘장애인 인식개선’ 활동…하트-하트재단 홍보대사로 위촉

기사승인 2020-06-12 09:24:54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전 세계 144개국 35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는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로보카폴리’가 하트-하트재단의 홍보대사로 위촉받아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활동에 나선다.

로이비쥬얼은 지난 7일 하트-하트재단 홍보대사 위촉식과 업무협약을 맺고, 로보카폴리 캐릭터를 하트-하트재단의 홍보대사로 위촉받았다고 밝혔다. 

로이비쥬얼과 하트-하트재단은 이미 2018년부터 영유아 어린이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로보카폴리’ 캐릭터를 활용한 장애인식개선교육 자료를 개발한 바 있다. 로보카폴리와 함께 현재까지 303개소의 교육기관을 찾아가 장애인식개선교육을 펼쳐 왔다.

로이비쥬얼과 하트-하트재단은 이번 로보카폴리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장애인식개선 교육 및 캠페인에 더욱 본격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로이비쥬얼의 이동우 대표는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를 운영하는 등 국내와 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하트-하트재단의 홍보대사로 로보카폴리가 위촉되어 무척 뜻깊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로보카폴리에도 포크라는 이름의 언어장애를 가진 캐릭터가 나온다. EBS 방영 당시 그 에피소드를 보고 장애아동 부모님이 감사의 전화를 주신 일화도 있다. 다음 시즌에도 장애를 가지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할 예정이다.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의 모습을 드러내는 등 콘텐츠를 통해 장애인식개선을 하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하트-하트재단의 오지철 이사장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의 많은 어린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로보카폴리를 우리재단의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로보카폴리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장애인식개선 활동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트-하트재단은 설립 이후부터 꾸준하게 장애인식개선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2006년부터는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를 운영하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장애인 오케스트라 모델로 육성했다.

또 2012년에는 국내 최초로 발달장애인 강사가 참여하는 장애인식개선교육 개발, 2020년에는 발달장애 인식개선센터 개소 등 장애인 당사자의 재능을 활용한 다양한 장애인식개선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며 장애인의 권리증진과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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