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빈폴스포츠’ 매장 철수한다…“온라인 강화할 것”

삼성물산, ‘빈폴스포츠’ 매장 철수한다…“온라인 강화할 것”

기사승인 2020-06-13 09:14:17

[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자사 스포츠 브랜드 ‘빈폴 스포츠’를 내년 2월까지만 운영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빈폴 스포츠의 전국 100여개 매장을 오는 2021년 2월까지 정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스포츠 시장이 성장하고 있지만, 일부 브랜드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이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온라인 부문을 강화할 예정이다. 빈폴 액세서리는 앞으로 온라인에서만 전개된다. 앞서 2019년 남성복 엠비오도 온라인 브랜드로 재론칭된 바 있다. 빈폴 레이디스에서도 온라인 전용 라인을 선보이며 온라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빈폴은 지난 1989년에 론칭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대표 브랜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매출 1위 브랜드로 빈폴멘, 빈폴레이디스, 빈폴액세서리, 빈폴키즈, 빈폴골프, 빈폴스포츠 등의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이번에 정리되는 빈폴스포츠는 지난 2012년 ‘빈폴아웃도어’로 론칭, 지난 2018년 ‘빈폴스포츠’로 개편됐다.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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