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베이루트 국제공항, 다음달 여객기 운항 재개

레바논 베이루트 국제공항, 다음달 여객기 운항 재개

기사승인 2020-06-14 04:30:00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레바논 정부가 다음달 1일(현지시간)부터 국제공항을 다시 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2일 레바논 매체 데일리스타는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하리리 국제공항이 다음달 1일부터 여객기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레바논 총리실이 다음달 공항이 열리면 비행기 승객 수를 1년 전의 10% 수준으로 제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다음달 국제공항으로 레바논에 입국할 수 있는 최대 인원은 약 10만명으로 알려졌다.

레바논 입국자는 공항에 도착하는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며, 양성 판정을 받을 경우 2주 동안 격리된다.

앞서 레바논은 지난 3월 중순 코로나19로 인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제공항을 폐쇄했다. 그러나 최근 몇 주간 레바논은 통행금지 시간 단축, 상점 영업 재개 등 코로나19 봉쇄 조처를 단계적으로 완화했다.

레바논 보건부에 따르면 12일까지 레바논 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1422명이며, 이들 중 31명이 사망했다.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는 ▲9일 18명 ▲10일 20명 ▲11일 14명 ▲12일 20명 등이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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