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지금까지 집계된 자가격리 관리 대상자는 총 3만7000여명으로, 이중 해외 입국 관련 자가 3만여명, 국내 발생 관련 자가 6000여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자가격리자 관리 현황을 보고 받고 이를 점검한 결과를 17일 공개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16일 오후 6시 기준 자가격리 관리 대상자는 총 3만7012명이다. 이 중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는 3만975명, 국내 발생 자가격리자는 6037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3170명이 신규 자가격리 대상자로 등록되고, 2423명이 해제돼 전체 자가격리자는 전일 대비 747명이 증가했다.
중대본은 이날 자가격리 장소를 무단이탈한 1명에 대해 계도 조치했다고 전했다.
또 지금까지 안심밴드를 착용한 사람은 총 128명이며, 이 중 118명은 자가격리가 해제돼 현재 10명이 착용하고 있다.
아울러 중대본은 해외입국자나 거처가 없는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79개소 2955실의 임시생활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1089명이 입소하여 격리 중이다. 16일 기준 입소자는 149명, 퇴소 160명, 의료진 등 근무 인력 389명 등이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앞으로도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장비 활용과 유선 감시를 병행해 자가격리자 무단이탈로 지역사회에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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