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서울청사 방문자 코로나19 확진… 본관 식당 운영 중단

정부서울청사 방문자 코로나19 확진… 본관 식당 운영 중단

식당 근무자 전원 귀가 … 접촉자 검사 실시

기사승인 2020-06-19 09:32:59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정부서울청사 본관 구내식당을 방문한 설비 기사가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청사 내 해당 식당은 운영을 중단했다. 정부서울청사의 일부 시설이 코로나19 관련 사유로 문을 닫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 서울청사관리소와 서울 종로구 등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시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설비 기사는 지난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본관 구내식당에 기계 설치를 위해 방문했다.

그는 이후 다른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체 검사를 받았고 18일 양성으로 판정됐다. 

설비 기사의 확진 소식을 전달받은 서울청사관리소는 이날 오후 4시부터 구내식당 운영을 중단하고 방역을 실시했다. 또 구내식당 근무자들을 전원 귀가시켰으며 설비 기사와 접촉한 직원들에게는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앞서 지난 2월 정부서울청사 근무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비슷한 시기에 종로구 창성동에 위치한 정부서울청사 어린이집 원아도 같은 병원을 다녀온 사실이 확인돼 어린이집이 일시 폐쇄됐다. 

아울러 정부대구청사에서는 지난 2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3월에는 정부세종청사에서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직원 등 확진자가 속출하기도 했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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