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격리해제 기준, 이르면 다음주 변경된다

코로나19 격리해제 기준, 이르면 다음주 변경된다

기사승인 2020-06-19 15:37:29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해제·퇴원 기준을 변경할 예정이다.

19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브리핑을 통해 “세계보건기구나 미국 CDC 또는 일본 등에서 격리해제 기준을 변경했다”며 “PCR 검사가 2번 연속 음성일 경우에 격리해제를 하는 기존의 검사 기반 격리해제는 적절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감염력은 없지만, 죽은 바이러스 조각들 때문에 PCR 검사에서 굉장히 긴 기간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온다”며 “임상증상을 비롯해 다른 기준으로 격리해제기준들을 변경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도 변경된 격리해제 기준과 급성기 병원에서의 퇴원 기준 등 두 가지에 대한 개정안을 현재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우리나라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조사 결과, 바이러스 배양검사 또는 PCR 검사 결과 등을 연계분석한 근거 자료들을 참고해 개정안을 만들고 있다”면서 “전문가 검토를 거쳐서 빠르면 다음 주 정도에 변경된 격리해제 기준과 퇴원 기준 두 가지를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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