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사모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37)씨에 대한 1심이 오늘(30일) 선고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소병석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조씨의 선고 공판을 연다.
조씨는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면서 코스닥 상장사를 무자본으로 인수하고, 허위 공시를 통해 주가 부양을 시도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코링크 사모펀드가 투자한 더블유에프엠(WFM)·웰스씨앤티 등의 자금 총 89억원가량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또 정경심 교수의 사모펀드 관련 의혹이 잇따르자 이와 관련된 자료를 폐기·은닉한 혐의도 받는다.
한편 조씨는 "조국 가족이라고 해서 실체가 부풀려졌다"고 반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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