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포토레지스트가 반도체 핵심 소재 중 하나인데 완전한 자립했나요?”

文대통령 “포토레지스트가 반도체 핵심 소재 중 하나인데 완전한 자립했나요?”

기사승인 2020-07-09 16:48:35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9일 ‘대한민국 소재·부품·장비 산업현장’인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에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년간 소부장 안정화를 위해 노력해온 기업·국민들과 함께 일본 수출규제 대응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소부장 강국 및 첨단산업 세계공장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문 대통령은 테스트장비 협력현장을 방문하기에 앞서 분석측정센터를 방문했다. 고가의 장비를 소부장 회사들이 공유함으로써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는 설명에 문 대통령은 “이런 노력 덕분에 잘 극복할 수 있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포토레지스트 협력 공정을 둘러본 문 대통령은 포토레지스트가 반도체 핵심 소재 중 하나인데 완전한 자립을 이루었는지 물었고, 연구원은 “완전히 극복했다고는 볼 수 없지만 빠르게 격차를 좁히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액체불화수소 시제품을 분석하는 곳에서는 연구원에 제안에 따라 문 대통령이 직접 전자현미경으로 테스트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불산액의 성능과 생산량 등을 물었고, 연구원은 “불산액의 성능은 이미 일본과 동등한 수준이며, 현재 추가 공장 증설을 통해 국내 수요는 충분히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이 이동하자 직원들은 환호하며 박수로 환송했고, 이에 대통령은 서서 좌우를 돌아보며 손 흔들어 화답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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